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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Origian + Mutants' with jazoo 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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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gallery golmok (seoul, ieatwon) - Oct. 1 - Oct. 9,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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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KHOUSE - Beautiful Mut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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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ZOO YANG -HOMO ORIG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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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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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Original Human Being & Mutants
부제 : <장전 유물 展 & Beautiful Mutants /아름다운 변종들>
전시기간 : 2011년 10월1일 - 10월9일
전시장소 : 갤러리골목 space1,2
오 프 닝 : 10월1일(토요일) 오후 6:00pm
전시작가 : 양자주, 정크하우스
전시장르 : 회화, 설치,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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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e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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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House 'Beautiful Mutants / 아름다운 변종들’ |
Street Artist Junkhouse has long proceeded representing the organic monsterism life on canvas as well as on the street. Their subject—monsters—have now gradually become geometrical and simplified, going through a point of transformation.
They mix and match themselves on the pictorial plane they are displayed on, transmutate, evolve and continuously proliferate.
And these are very natural results and products of the artist’s observations on the massive, organism-like transformation of a large city.
Therefore, the emergence of these meta-morphiques isn’t entirely at the artist’s intentions; rather, they are produced naturally through his conscience. Junkhouse is an artist who emphasizes importance on the harmony of form and color. First, a drawing boasting compositions of harmonized forms is produced, and then it is ‘assembled’ together as a whole through adjustment of applied color. Junkhouse does not focus on an object or a color in the work, but, aims for that harmonization that creates balance as a whole. The forms are applied colors and vice versa, thus a final work is created.
In this exhibition, 'Beautiful Mutants', we are able to see mutants in the unique forms and color applications of the artist.
스트릿 아티스트 정크하우스는 그동안 몬스터들의 유기적인 몬스터리즘 라이프를 캔버스와 스트릿을 오가며 보여 주는 작업을 진행하여 왔다. 지금 그의 몬스터들은 차츰 차츰 기하학적(geometric)이고 단순화(simplify)되면서, 서서히 변형(transe-forme)의 과정을 겪고 있다.
이들은 서로 얽히고 섞여 결합되기도 하면서 새로운 형태들로 변성(transmutation)되어 진화하고 계속적으로 증식 되어 간다.
이는 마치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서 변화(transformation)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받은 자연스러운 영향의 결과이고 과정이다.
때문에 이러한 변성형태(formes meta-morphiques)들의 등장은 의도적이지 않으며 매우 자연스럽게 그의 무의식을 통하여 그려져 나오게 된다.
정크하우스는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가장 중요시 한다. 조화로운 비율의 형태들로 드로잉이 그려지고 나면 그 다음으로는 색채들을 통하여 전체 그림의 비율과 조화를 맞춘다. 어떠한 하나의 오브젝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들이 칼라로서 아름답게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형태들은 아름다운 색채를 입고, 색채들은 형태를 갖추게 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탄생한다.
이번 “아름다운 변종들”의 전시에서는 정크하우스 특유의 형태와 색채의 조합으로 몸단장을 갖춘 아름다운 변종들의 초상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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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e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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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주 <장전 유물 展 > |
도시, 그리고 철거 촌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인류, 나의 이웃
사람들은 도심 곳곳에 산재한 철거 촌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곳’ 의로 인식하고 받아드린다. 하지만 그곳은 누군가의 삶이 고스란히 박제되어 있는 화석 같은 곳이다. 어제까지도 생활한 것 마냥 숟가락과 이불이 남아 있지만 인기척만이 없을 뿐이다. 재개발의 이름은 소중하게 기록될 우리네 일생생활사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흔적 없이 지워야 할 부끄러운 과거로 만들어버린다.
도망치듯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또 다른 인류, 호모 오리지언 (Homo Origian)이라 상정한다. Original Human Being, 원래부터 존재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오리지언 (Homo Origian)은 우리와 같이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철거 촌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호모 오리지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존재하지만 없는 것으로 간주하며 살았던, 살고 있는 호모 오리지언이라는 인류의 유물을 발굴해내는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일상적인 도시 공간을 유적지로 탈바꿈 시킨다. 작가의 손길을 거친 일상품을 통해 호모 오리지언의 문명이 어떠했는지 가늠해보고 그들의 삶을 추적해보는 시도는 공동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공공미술의 일환으로 볼 수 도 있다.
오늘 날의 공공미술은 공동체의 가치나 신념, 역사와 문화를 논의하고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예술 활동을 통해 확인하는데, 이러한 활동의 목적이 소통과 교감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삶에 참여하고 개입하여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을 때 <유물 발굴展>은 나의 이웃을, 나의 도시를 타자 화하여 그 안에 담긴(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 글
7월 20일부터 9월 20일 두 달 간, 작가는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독립 문화 공간 아지트에 입주 작가로 머물며 작업 했다. 부산 장전동은 자본 논리에 따라 오래된 집을 허물고 급격하게 원룸 촌으로 바뀌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작가는 허물어져가는 집들에 남은 집기와 가구에 작업 하고 전시하는 방식으로 호모 오리지언의 유물, 유적을 발굴,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펼쳤다. 이번 골목 갤러리 전시는 <장전 유물 발굴 展>의 서울 전시다. 서울과 먼 지역의 작은 동네지만 개발로 빠르게 사라져가는 장전동의 옛 집들과 그곳에서 나온 유물들을 돌아봄으로써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장소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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